홍성지청 보험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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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청 보험사기단 검거
  • 김명희 기자
  • 승인 2007.1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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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지청장 정연수)은 지난 1일 위조된 교통사고 서류 등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손해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뜯어온 혐의로 보험사기단 일당 10명을 적발, 이 가운데 이모(23.무직)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같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지난 7월 충남 보령시 한 골목길에서 자동차를 몰고 가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허위로 크게 다친 것처럼 속여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10개 보험회사에서 4천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미한 접촉 교통사고의 경우 보험회사의 사고처리 관례상 특별한 조사 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을 악용해 이 같은 짓을 반복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홍성지청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회사들의 사고처리 전문성 부족 및 의료기관의 진단서 남발 등이 이 같은 보험사기를 부추기고 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앞으로도 자동차 보험사기 사범에 대해 철저히 단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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