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군수 '힘찬 도약, 희망 홍성'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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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군수 '힘찬 도약, 희망 홍성' 비전 제시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7.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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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겠다" 다짐

김석환 홍성군수는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이란 군정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열린군정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하는 사회복지 △함께하는 문화관광으로 군정방침을 정하고 힘찬 출항을 시작했다.

김석환 군수는 이날 제39대 홍성군수로 취임하면서 취임사를 통해 "홍성군 발전을 향한 저의 소신과 열정을 굳게 믿고 민선 5기 군정을 맡겨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도의회 의원님과 군의회 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저와 함께 홍성발전이란 큰 뜻을 품고 군수 후보로서 선의의 경쟁을 하셨던 네 분의 후보자님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제가 약속드린 공약의 실천은 물론이고 각 후보님들께서 제시했던 공약도 선별하여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오늘 저는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 실업문제 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선거기간 동안 군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거리에서, 들녘에서, 그리고 공장에서, 각계각층의 많은 군민을 만나면서 쓴 소리와 단 소리, 크고 작은 소망을 비롯해서 군정에 반영해야 할 수많은 말씀들을 경청했고 또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고 "선거가 끝나고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개인적인 당선의 기쁨을 느낄 겨를도 없이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해 드리고자 앞으로 4년 동안의 군정을 구상하고 설계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다짐도 했다. 임기동안 군민 대 화합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군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도록 하겠다. 아울러 군정의 동반자로서 군 의회 의견을 존중하고 협조함으로써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군수는 "우리 홍성군이 어떤 고장입니까?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자랑스러운 선조의 숨결이 깃든 유서 깊은 충절의 고장"이라고 강조하고 "지금 홍성군은 엔진 없는 자동차처럼 멈춰 서 있다. 이제 홍성군은 반드시 변해야만 산다. 홍성군의 미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이제 그 방향을 바로잡고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 정말 이곳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홍성을 변화시키는 중심에 제가 서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석환 군수는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4년 동안 군민 여러분과 더불어 홍성을 변화시켜 나갈 군정운영의 방향과 시책을 밝힘으로써 군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김 군수는 첫째로, "군민이 주인인 깨끗하고 신뢰받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군민 여러분께 무한 봉사하고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홍성군정이 되기 위해 공직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군민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겨준 공조직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홍성군청을 방문하면 되는 일이 없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긍정적인 조직으로 환골탈태 시키겠으며, 군청의 얼굴인 민원실을 대폭 보강하여 각종 민원은 민원실에 접수만 하면 해당 부서를 찾아가지 않아도 한 번에 처리되도록 개선하겠다. 공직사회 기강확립을 위한 공정한 인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여 예산의 투명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김 군수는 "기업유치와 관광지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증가시키는 일은,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유치 팀을 보강하여 기업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 도와주고 지원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홍성'을 만들겠다. 홍성 일반산업단지를 조속히 착공하는 한편, 광천읍 일원에 50여만 평 규모의 제2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장항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광천역 부지에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여 광천상권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새로운 대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60만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보하여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혀오면, 즉시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기업유치는 우리 공무원만의 영역이 아니다. 군민 누구라도 기업을 유치하면 포상금을 줄 수 있도록 관련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겠으며, 오서산, 용봉산, 남당항, 홍주성 일원을 먹고 즐기고 사갈 수 있는 테마 관광지구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셋째로 김 군수는 "미래형 농촌의 비전 제시로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앞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브랜드이며 강한 브랜드를 가진 자치단체가 일류가 되는 시대다. 우리 군은 전국 제 1의 축산군 이라고 말하면서도 홍성군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없는 부끄러운 실정이다. 홍성을 전국에 알리고 내세울 수 있는 홍성의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겠다. 홍성한우 및 돼지를 비롯한 농산품도 친환경ㆍ유기농으로 고급화ㆍ특성화하여 우리지역 농ㆍ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우 먹거리 타운 조성과 축산박물관 등을 건립하여 축산군으로서 위상을 높여 전국 제일의 먹거리 타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 광천 토굴 새우젓과 김은 단순히 토산품으로서가 아니라 테마관광과 연계한 홍성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며 농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정발전기획단을 구성하여 농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또한, 우리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각인되도록 홍보와 마케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넷째로, "교육과 문화ㆍ예술의 혜택을 누리며 누구나 살고 싶은 홍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아무리 경제가 활성화 되어도 문화ㆍ예술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는 도시와 같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문화 예술단체를 육성하고 군민의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며 문화 관광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 공연과 전시를 기획할 문화ㆍ예술 전문가를 공모하여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ㆍ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자치단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군청 후정을 개방하여 주말을 이용한 작은 열린 음악회 등 문화예술의 장으로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평생학습 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외국어 특성화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으며, 우리 자녀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다섯째로 "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복지홍성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 보육지원과 시설 확충 등 공공보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 노인 요양병원 유치 및 여가시설 확충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언어교육과 어머니 나라 알리기,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하여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를 확대하며 군정발전에 여성 인력을 적극 동참시켜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을 군정발전의 호기로 삼고 원도심 공동화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신도시와 구도심의 경계지역을 개발하여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구도심 지역을 역사문화지구로 개발하고 홍주성 복원을 비롯하여 역사박물관 건립, 옛 관아복원,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역사문화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민선 4기, 야심차게 추진했던 5대 권역 홍성 지역종합개발사업 계획이 참여업체의 포기로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되었지만, 대안을 모색하여 대처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석환 군수는 공직자들을 향해 "지금까지 말씀드린 홍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으로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공직자 여러분과 저의 노력이 진심으로 전해질 때 우리 군민도 기꺼이 홍성발전을 위해 동참하실 것"이라고 전망하고 "오늘의 홍성군이 있기까지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 홍성군청과 우리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고 지적하고 "군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군민의 입장에 서서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공직자 여러분이 소신과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능력과 실적 위주의 인사를 단행하여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실수와 과오는 제가 책임지고 보호하겠다. 그러나 작은 것일지라도 의도적인 부정과 비리가 있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단호한 어조로 강조했다.

끝으로 김석환 군수는 "선거는 끝났다. 이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오직 군민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만이 있을 뿐이다. 선거는 지역의 발전에 적합한 정책과 인물을 선택하기 위한 축제다. 정책이 서로 달라서 본의 아니게 감정의 골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의 잔영을 하루속히 해소하여 홍성 발전을 위해 함께 전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저부터 열과 성을 다하겠다. 저부터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꿈으로 그칠 수 있지만 만인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홍성의 미래를 꿈꾸자"며 "우리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자"고 강조했다. 또 "오늘 우리가 애국선열들의 혼이 깃든 충절의 고장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처럼 먼 훗날 후손들이 오늘의 우리를 자랑스러운 홍성인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희망찬 홍성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하고, "모두 힘을 합하여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의 미래를 위해 다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면서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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