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고품질 홍성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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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고품질 홍성쌀 보급"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0.07.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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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쌀ㆍ현미 품종검정 인증기관 지정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영희)가 '쌀ㆍ현미 품종검정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신뢰받는 고품질 홍성쌀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국가인증은 전국 160여 개 농업기술센터 중 3개소만 지정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품종검정은 유전자 분석법을 통한 품종별 특정 표시를 이용해 품종을 구분하고 혼합비율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또한 단백질ㆍ아밀로스 함량 등 성분 분석과 깨지거나 금간 쌀의 비율 등 완전비 분석을 통해 쌀 품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기술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쌀 품질 분석 장비를 갖추고 군내 알피시(RPC)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단백질 함량과 완전미 비율 등 무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분석전문가 교육이수하고 시료분석 테스트를 통과해 국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외국쌀의 의무 도입량이 늘어나고 국내쌀 재고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쌀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품질표시를 엄격히 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이번 인증은 향후 홍성쌀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벼 품질에 따른 원료곡 차등수매와 쌀품종 및 품종별 혼합비율, 단백질 함량, 생산년도 등을 쌀 포장재 전면에 표시하도록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외국쌀이 국산쌀로 판매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국산쌀도 한우처럼 고품질로 유통되도록 지도ㆍ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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