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형 재경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장

지난해 재경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중형 회장의 요즈음은 참으로 바쁘다. 재경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회장, 재경금마면민회 회장을 비롯해 재경홍성군민회 이사, 재경홍성고등학교 24회 동기회장, 금마초등학교 32회 동기회장 등을 맡아 모교와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직함들이다. 여기에 서울 동대문구사회복지회 이사, 검찰청 형사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아우르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재경홍성고총동문회는 지난 1970년도에 결성되어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 홍성고동문들의 구심체로 자리 잡았다. 조중형 회장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홍성고등학교 재경총동문회의 회장으로서 역대 회장단 및 선배님들께서 쌓아놓은 공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총동문회와 재경홍성군민회,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조하며 선후배 동문이 화합하고 결속하는 동문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조 회장은 재경동문회를 통해 전체 동문들에게 참여의 동기를 부여하고,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재경홍성고산악회와과 재경홍성고총동문체육대회를 들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재경동문회 사무총장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경학(33회) 사무총장과 호흡을 맞추며, 지난 9월에는 재경총동문회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기금조성의 일환으로 같은 금마면 출신인 우촌(友村) 박상현(11회) 박사의 '홍성사랑 홍고사랑 서예전'을 여는 등 재경동문회의 기금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달 31일 서울 덕성여교 교정에서 열리는 제9회 재경총동문체육대회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조 회장은 각 지역의 동문 모임에 참석해 재경체육대회를 홍보하며 참여를 독려하기에 바쁘다.
재경홍성고총동문회의 또 하나의 핵심조직은 단연 재경홍성고산악회다. 지난 2002년 제6대 재경 동문회장에 김용해(15회)동문이 취임하면서 조직돼 초대 산악회장에 윤상배(20회)동문이 취임, 1만3000여명의 재경동문을 대상으로 주소 확인을 위해 친필 서신을 보내는 등의 열의로 초석을 다지며, 지금까지 선후배 동문들이 어우러져 만나고 우의를 다지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산행일도 기존의 출향인 관련 산악회, 각 기별로 진행되는 산악회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다섯째 주가 있는 달의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재경홍성고산악회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윤상배 초대 회장이 이끌어 왔으며, 8월부터는 제2대 오석환(22회)회장, 제3대 복봉규(27회)회장에 이어 조중형 총동문회장의 취임에 맞춰 현재 제4대 유성순(28회) 회장과 김진식(33회) 사무국장이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조 회장의 본업은 누가 뭐래도 약사다. 조 회장은 지난 1976년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곧 바로 마장동에 약국을 개설했다. 당시의 마장약국이 지금의 마장동 백화점약국이 됐으며, 다시 종로5가에 대형 약국인 백화점약국을 개설하며 주식회사로 전환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정확한 투약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윤리경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마면 덕정리 용당마을이 고향인 조중형 회장은 지난 9월 25일 86세로 세상을 떠난 부친 조병태, 어머니 인삼분(81)여사와의 사이에서 (중형 윤행 전행 정행 정임)5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금마초(32회), 홍성중(16회), 홍성고(24회),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에서 석사와 중앙대대학원에서 약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인 이복휘 여사와의 사이에 2남(성수․성민)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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