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의 선열, 백야 김좌진 장군 전승9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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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선열, 백야 김좌진 장군 전승90주년!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0.1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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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허문 추진위원장
24일, 제7회 김좌진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 축제

백야 김좌진 장군의 구국충절의 위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 축제가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이틀에 걸쳐 갈산면 행산리 김좌진 장군 생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는 홍성군재향군인회(회장 허문)가 주관하고 백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홍성군, 충청남도, 홍성보훈지청, 대한민국재향군인회등이 후원한다. 백야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 행사는 일제강점기 만주 북로군정서 총사령관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전투 전승 제90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생애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올해 제7회째를 맞는다.

김좌진장군 청산리 전투 전승 90주년을 맞이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동분서주 움직이는 허문 추진위원장을 만나 이번 축제 계획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 제7회 김좌진 청산리전투 전승기념 축제가 다가왔다. 준비하는 소감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축제 준비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올해는 지역경제도 어렵고 태풍 '곤파스'로 인한 군민의 피해도 심각해 군민들의 관심이 다소 떨어졌지만 그래도 우리지역의 선열이시며 독립투사이신 백야 김좌진 장군의 전승기념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마음으로 향군 전 회원이 최선을 다해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의미를 정의하자면?

축제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로 백야 김좌진장군의 숭고한 정신인 노예해방, 만민평등사상, 호명학교를 건립해 교육에도 남다른 뜻을 지닌 장군의 정신을 대한민국의 민족정신으로 승화시키고 알리는데 본 축제의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둘째로 후세들의 애국심을 함양시키는데 있습니다. 장군의 독립정신을 후세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이를 나라사랑으로 발전, 함양시키는데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해 앞으로도 계속 장군의 정신을 알리고 계속 축제가 유지되어 먼 후대에 이르기까지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군민 및 관계기관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향후 김좌진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 축제가 나아갈 방향,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는 이 축제가 장군의 업적 및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는데 더욱 중점을 두고 체험 위주로 진행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홍성을 알리고 역점을 두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에 이바지 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바다, 산, 좋은 먹거리 이를 잘활용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발돋음 할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축제의 주최자, 홍성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먼저 홍성군청, 홍성보훈지청, 갈산면사무소 관계자분들과 또한 유족이신 김을동 국회의원님,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 분들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재향군인회 이석주 고문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님께 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 축제나 마찬가지겠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마음에 드는 축제를 연다는 것이 참 힘듭니다. 많은 예산으로 좋은 프로그램, 좋은 먹거리를 준비하면 주최측이나 참여하는 군민들도 좋아할 것이고 칭찬 받고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하고 싶은 마음과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단 제가 아니라도 어느 누구나 그런 마음과 욕심이 있을겁니다. 다행이도 올해 보조금이 청산리전투 전승 90주년이라 예년보다 예산이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시 한번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 후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려분들의 깊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요 축제 세부계획은 다음과 같다.
◇ 10월 24일(일) 전야제
축제 첫날 부대행사로 오전7시에는 탤런트 송일국이 함께 참가하는 󰡐제1회 김좌진장군배 철인3종경기 홍성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에 제향이 있고, 오전 11시에는 󰡐국군의장대와 육군군악대의 식전공연󰡑과 󰡐개식선언󰡑을 통해 축제의 막이 열린다. 이어서 오후 1시에 축제추진위원회 및 홍성교육청 주관 󰡐홍성군 초․중고생 백일장대회󰡑가 열리며 1등은 충남도 교육감 표창을 받게 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송일국 펜사인회 및 단체 기념촬영󰡑이 생가지에서 열린다. 그 외 읍․면노래자랑, 단체줄넘기 등이 함께 열리며 오후 6시부터 갈산초 농악부 주관 󰡐풍물공연󰡑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 20분부터 홍성군 직장인밴드가 주관하는 󰡐7080보컬공연󰡑과 밸리코리아가 주관하는 󰡐밸리댄스 공연󰡑이 열린다. 또 홍성군재향군회가 주관해 가수 김혜연, 향토가수 유준이 참여하는 󰡐축제한마당 잔치󰡑와 불꽃놀이가 함께 열린다.

◇ 10월 25일(월) 본행사
축제 둘째날인 본행사에는 오전 10시에 장군 사당에서 갈산면 향교가 주관하는 󰡐제향󰡑에 이어 오전 10시 25분에 갈산고, 갈산면이 주관하는 󰡐장군행렬󰡑과 오전 11시, 생가지 특설무대에서 계룡대가 주관하는 국군의장대의 󰡐총검술󰡑과 육군본부 주관 󰡐의장대 합동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이어서 오전 11시 30분 갈산면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2시에는 갈산면이 주관하는 󰡐풍물한마당󰡑과 홍성농협주부대학이 주관한 󰡐모듬북 공연󰡑 등이 이어진다. 그 외 홍성군립 무용단 공연, 읍․면대항 단체줄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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