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혈통 송아지 생산, 한우 자가인공수정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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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혈통 송아지 생산, 한우 자가인공수정교육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1.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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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클러스터사업단 다각적 이론ㆍ실습 교육 큰 인기


최근 농가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한우 자가인공수정법을 배우려는 한우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홍성한우클러스터사업단(단장 심인섭)은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신청받아 한우사육농가 38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축산회관 2층 대강당과 광천 우시장에서 한우 자가인공수정방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인공수정은 고급육을 생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후대가 검정된 아비 소의 정액을 이용하여 우수 혈통을 가진 송아지를 생산하는 수정방법으로 이러한 인공수정을 통해 가축개량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소 브루셀라 등 전염성 생식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유전자원보존복원 최선호 연구실장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에 앞서 "축산농가의 수정기술 부족으로 대부분의 한우사육농가에서는 전문수정사에게 수정을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수정료를 아끼기 위한 교육이 주가 아닌 기초적인 이론 습득을 통해 암소번식의 기본적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가개량을 위한 교육이 주 목적임을 염두에 두시고 교육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론 강습이 마치고 광천우시장으로 이동해 이론교육 효과를 높이고 인공수정 시 정확한 정액 주입을 통한 수태율 향상을 위해 젖소를 이용한 다각적인 실습이 이뤄졌다.

한편, 홍성한우클러스터사업단 양동규 사무국장은 "한우가 개량이 되고 배합사료 위주의 사양관리를 하다 보니 발정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정 발견에 어려움이 크고, 발정을 발견하게 되더라도 수정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적절한 수정적기 자가판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인공수정교육 뿐만 아니라 홍성한우 백년대계 사업을 통해 한우관리에 대한 중점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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