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실천력 통해 하나하나 성과 이끌어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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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실천력 통해 하나하나 성과 이끌어 내야"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12.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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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도약 희망 홍성'건설에 '전력 다 하겠다' 다짐

김석환 군수
김석환 군수는 지난달 30일 제19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11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에 추진해 나갈 군정방향과 주요시책 등을 밝혔다. 김 군수는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국가적으로는 글로벌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빠르게 어려움을 떨치고 일어나는 저력을 보였으며,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홍성군도 민선 5기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군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단행,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조직으로 전환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정기조에 맞춰 활력있는 지역개발과 안정적인 친서민 정책이 착실히 뿌리 내리도록 그 틀을 잡는데 행정력을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충남도청신도시 건설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어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홍성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할 일진그룹이 새롭게 둥지를 틀 34만여평의 홍성일반산업단지는 토지보상과 수용절차를 마무리하여 내년 봄이면 공단조성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생산체제에 들어간 홍성 브레이크를 비롯하여 18개 업체가 준공되었고 24개의 기업들이 공장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홍주성역사관과 고암 이응노기념관, 승마장 건립사업은 대부분 준공 단계에 있으며 광천 복지문예회관과 복합청사 건립, 소도읍 육성사업은 이월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날로 개발의 당위성이 높아가고 있는 용봉산 주변과 남장지구, 옥암지구, 오서산 주변, 남당지구 등 개발 사업은 타당성 용역과 개발계획을 수립,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민들의 생활편익을 위해 군도 등 도로망을 정비하고 항구적인 재해예방이 될 수 있도록 광천천과 갈산천, 삽교천을 정비하고 있으며, 서해안 자전거도로, 생태 경관조림, 태양에너지 보급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저소득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자활자립을 지원했으며,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공연문화를 확대 하였고, 학생들에게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민과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중앙부처 평가에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복지정책 추진, 정보화마을 육성분야에서 우수상을, 충청남도 평가에서 지방재정 조기집행, 건강증진사업, 우수농업인 대학 등 10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부상으로 총 6억6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미래 비전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전략 수립 중점
한편 김 군수는 "다가오는 2011년은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고 정부의 감세정책과 재정지원의 축소로 홍성군의 재정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되어 내년에는 대단위 건설사업보다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와 민생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면서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민선 5기가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해로써 군정이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11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주요사업과 시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김 군수는 약자가 먼저인 복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저소득 어르신들께 노령연금과 일자리를 만들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장애수당과 의료비를 지급하고 청소년 보호 및 수련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기 암 검진과 희귀 난치병, 치매환자에 대한 예방활동을 통하여 어려운 가정이 병마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겠다. 또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뛸 수 있도록 공무원과 기업체, 기관단체 및 대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하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소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공공근로사업과 희망근로를 통해 청년 실직자와 저소득 가정에 취업기회를 제공하여 실업난 해소와 고용촉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의료서비스와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출산 장려금과 셋째 아이 이상에겐 육아지원금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혜택이나 할인제도를 널리 홍보하여 인구증가 시책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결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전통문화체험, 친정보내기,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으며 요즈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도 육성방안을 모색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와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역사ㆍ문화ㆍ관광 등 차별화된 도시 건설로 공동화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신도시 건설로 인하여 유입될 유동 인구들이 우리 지역에서 정착,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원도심 상징거리조성 기본계획을 미래지향적으로 수립하여 홍성에 살고자 하는 정주의욕을 고취해 나가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조양문에서 다비치안경원을 거쳐 우리은행을 연결하는 구간에 인도를 개설하여 보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척이 미진한 홍성천변 도로개설 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명동상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택지공급을 늘이고 주거공간을 확충하며 시장, 병원, 터미널 등 생활지원 시설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또 내포신도시와 차별화된 살고 싶은 역사문화 관광지구로 조성을 위하여 홍주성 남문과 옥사(獄舍), 그리고 수로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홍주의사총에 의병 추모탑을 건립하는 한편 홍주성 역사관과 고암 이응노 화백 전시관을 개관하여 군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또 내포문화권 개발계획을 재정비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고 홍성 내포축제의 콘셉트와 문제점을 보완하여 전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셋째,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축사육 제한구역을 지정 운영하고 석면광산이나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건강검진과 안전한 음용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급수지역을 확대하고 하수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하고 CCTV를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명랑한 학교길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계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어촌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과 브랜드 택시를 육성하는 한편 버스승강장의 개선 및 보완으로 군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농촌에 테마마을을 조성하여 고령화된 농업인들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정기획단 구성...농정시책 씽크탱크 역할
넷째, 저탄소 녹색성장과 친환경 특색사업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추진하는 역재방죽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습지 내 고유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누구나 찾고 싶은 수변공간으로 만들고 광천천과 용봉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며 삽교천, 월계천, 대판천은 중앙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여 지속 추진하겠으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그린 홈 보급과 태양에너지 발전 시범사업을 확대하여 지구환경 보존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친환경 농정기획단을 구성하여 지역의 농정시책에 대한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케 하고 우리 군이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농업의 활로를 찾아 읍․면별로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확대하여 학교급식 등 수요에 대비하고 2차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업소득을 증대시키는 한편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특사업을 읍․면별로 육성하여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등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개선해 나간다. 광천 토굴새우젓과 재래 김을 명품화 하고 한우와 양돈 브랜드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홍성의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다섯째, 유망기업 유치와 지역개발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구증가와 지방재정 확충이 최대 관건이라고 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갈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50여만평 규모의 광천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개별 입지하여 공장을 건립 중인 24개 기업체에 대해서도 연내 준공하여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의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우리 고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불편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민원발생으로 지연되고 있는 갈산2 전문농공단지를 조속히 해결하여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우리지역에 터를 잡을 수 있도록 미리 부지를 확보해 두는 토지뱅크제를 운영하고 수도권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등을 지원하여 많은 유망기업들이 우리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 홍성 시가지 간선도로 인도 설치와 광천 북동부우회도로 개설, 청운대에서 학계리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완료하여 도심지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광천소도읍 육성사업과 오서산 복합관광센터는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재래시장과 토굴마을, 오서산이 서로 연계되는 관광벨트가 형성되도록 한다. 남당항에 조성될 해양수산복합공간 건립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지연되어 왔지만 내년 이후에는 남당항이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서해안 관광명소로 자리 잡도록 가꿔 나간다.

민원처리 행태 획기적으로 개선...공직 분위기 전환
한편 공직자들이 군민을 가족처럼 모시고 민원처리 행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더 이상 군민들로부터 지탄과 불신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일하는 공직 분위기로 전환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군 공무원과 중앙부처 전․현직 공무원,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정부예산 확보 기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힘차게 도약하는 홍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체계획을 수정 보완하여 충남도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홍성군이 내포지역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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