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승전 91주년 독립운동 역사대장정 출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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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승전 91주년 독립운동 역사대장정 출정식 열려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08.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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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 12일 일정으로 항일 독립운동 전적지 순례

한국스카우트연맹 홍성지구회(단장 조기준)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승전 91주년을 기념해 항일 독립운동 전적지 역사대장정에 나섰다.
한국스카우트연맹 홍성지구회가 주관하고 홍성교육지원청, 충남도청, 홍성군청, 백야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등의 후원으로 군내 초·중학교 학생 70명을 포함해 지도자, 임원 등 총 90여명이 이번 역사대장정 길에 올랐다.

역사대장정 일정은 오는 20일까지 11박 12일로 갈산 백야생가 및 백야사, 보령 청소 백야묘소를 둘러본 후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대련, 단동, 환인, 집안, 통화, 이도백하, 백두산, 청산리, 연길, 도문, 왕청, 발해진, 목단강, 해림, 하얼빈, 장춘, 심양 등 중국 내 항일 독립운동 전적지와 고구려·발해 역사가 담긴 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다.

역사대장정에 앞서 지난 9일 갈산중·고등학교 대강당 백야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조기준 단장은 “올해는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 승전 91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며 우리가 탐방하는 동북 3성은 중국이 추구하는 동복공정의 중심지로서 역사왜곡의 현장”이라며 “이번 역사 탐방을 기회로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 조상들이 물려주신 국가와 민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라와 민족 사랑의 싹을 튀우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역사대장정은 군내 청소년들에게 당시 역사를 몸과 마음으로 생생히 느끼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언론사 가운데 대전일보 이석호 기자와 본지 한관우 대표가 참가하여 동행 취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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