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의 일생은 권력자와 권력을 잃으면 나타날 수 있는 인생괘적의 한 단면으로 보여집니다. 죽음에는 비극적이고, 희극적이고가 없습니다. 실패한 인생도, 성공한 인생도 죽음이 구별되어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사자는 말이 없을 뿐이고 산자들이 어휘놀음을 할 뿐입니다. 어둠은 흑인이나 백인이나 평등하게 만듭니다. 단지 세상에서 보람되게 남에게 감사함을 끼치면서 살다가 그렇게 간다면 세상에 일조했던 것이 아닌가요..
산 자와 죽은 자로 나눠지는 시점 우리는 수많은 또다른 경험을 합니다. 본의아니게 산 자들의 갈등과 창조. 파괴성이 난무할 수 있는 말없는 죽은자의 삶에 대한 수많은 피드백...후훗~ 헛웃음이 일정도로 그러한 과정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나약한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됩니다. 카다피도 딴 세상에서 살았다면 또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를 동정해 보기도 하고 내가 카다피와 같은 삶의 틀에 들어갔다면
한치의 앞도 보지 못하고...늦가을 나무들 떨굼을 보며 낙엽을 보며 내 삶도
죽음도 잠시 뒤돌아 봅니다. 웰다잉하기 위해서는 웰빙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칼럼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