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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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승인 2011.11.03 13:37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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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정 2011-11-04 08:57:50
카다피의 최후의 모습 저리도 삶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면 왜 그렇게 살았을까
한치의 앞도 보지 못하고...늦가을 나무들 떨굼을 보며 낙엽을 보며 내 삶도
죽음도 잠시 뒤돌아 봅니다. 웰다잉하기 위해서는 웰빙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칼럼입니다. 고맙습니다.

들풀 2011-11-04 20:50:34
문학과 철학, 그리고 미학이 어우러진 글입니다. 글의 깊이와 넓이가 있어서 읽고 인간사의 한 면을 정리해 보는 글이기도 합니다. "생사는 본능의 영역이다."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표현입니다. 한 번 쯤 인생을 되짚어 보게 하는 인도자의 글로 보여집니다.

카다피의 일생은 권력자와 권력을 잃으면 나타날 수 있는 인생괘적의 한 단면으로 보여집니다. 죽음에는 비극적이고, 희극적이고가 없습니다. 실패한 인생도, 성공한

들풀 2011-11-04 20:54:54
카다피의 일생은 권력자와 권력을 잃으면 나타날 수 있는 인생괘적의 한 단면으로 보여집니다. 죽음에는 비극적이고, 희극적이고가 없습니다. 실패한 인생도, 성공한 인생도 죽음이 구별되어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사자는 말이 없을 뿐이고 산자들이 어휘놀음을 할 뿐입니다. 어둠은 흑인이나 백인이나 평등하게 만듭니다. 단지 세상에서 보람되게 남에게 감사함을 끼치면서 살다가 그렇게 간다면 세상에 일조했던 것이 아닌가요..

들풀 2011-11-04 21:00:21
누가 어떤 말을 하든 역사가들이 어떻게 평가를 하든...카다피는 세상에 벽돌을 한 장을 놓았으며, 어떤 누군가는 감사하다고도 할 것입니다. 어쩌면 민주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를 탐냈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땐가는 민중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했던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글을 읽고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참으로 큰 교훈을 주는 글로서 감히 많은 사람들엑 추천하고 싶네요. 감사드립니다.

지정순 2011-11-05 15:31:50
산 자와 죽은 자로 나눠지는 시점 우리는 수많은 또다른 경험을 합니다. 본의아니게 산 자들의 갈등과 창조. 파괴성이 난무할 수 있는 말없는 죽은자의 삶에 대한 수많은 피드백...후훗~ 헛웃음이 일정도로 그러한 과정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나약한 한 인간을 발견하게 됩니다. 카다피도 딴 세상에서 살았다면 또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를 동정해 보기도 하고 내가 카다피와 같은 삶의 틀에 들어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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