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 천태1리 주민들, 삶을 그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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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 천태1리 주민들, 삶을 그려내다!
  • 신우택 기자
  • 승인 2020.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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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에서도 전시 계획
천태1리의 노은희 여사가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며 해맑게 웃고 있다.
천태1리의 노은희 여사가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며 해맑게 웃고 있다.

【장곡】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슈~”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이사장 염창선)가 주관하고 천태1리 주민들이 각자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전시회가 지난 8일 장곡면 천태1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그림’이란 주제로 천태1리 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12월 2일부터 한 달여간 일주일에 3번씩 그림, 수필, 편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천태1리 창조적마을만들기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산하 홍성군마을만들기센터와 전만성 미술작가가 진행했으며, 전시회가 있던 지난 8일에는 마을 주민들 모두가 각자 그린 그림 등의 작품 소개와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항재 장곡면장이 마을회관을 찾아 작품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윤흥기 옹의 아내로부터의 깜짝 편지 낭독은 마을 주민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다.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염창선 이사장은 “예상외로 깜짝 놀랄 만큼 어르신들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이번 활동으로 마을이 좀 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태1리 한 마을주민은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며 “주민 교육에 고생했을 센터 직원과 전만성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활동이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홍성군 전체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마을만들기센터는 “2월 경에 홍주성역사관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군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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