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농어촌 발전을 위해 중앙 단위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 대상으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앞서가는 농어촌 만들기가 순항하고 있다.

군은 홍성군 금마면에 소재한 (주)홍성반딧불이농업회사법인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2년 농어촌공동체회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공동체회사’란 농어촌 주민이나 귀촌 인력이 참여해 기업의 경영방식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반전에 기여하는 조직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정된 (주)홍성반딧불이농업회사법인은 금마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자와 고령 농민을 활용한 친환경농사 및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꾸러미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귀농자 유치와 농가소득증대, 지역홍보 등 1석 3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 외에도 홍성군은 지난주에 이미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정착을 돕게 될 예정이며, 작년 12월에는 홍동면에 소재한 ‘지역센터 마을활력소’가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앞서가는 농어촌의 모범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성군이 거두고 있는 이들 성과는 전통적인 1차 산업으로서의 성장 외에, 체험산업 활성화, 마을가꾸기 등을 통한 공동체 형성 및 지역역량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발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홍성지역의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