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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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재탄생
  • 이잎새 기자
  • 승인 2020.12.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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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 국비 30억 원 확보
홍성군청이 제시한 남당항 평면배치계획도.

군은 지난 3일 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에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613억 원, 국비 425억원, 도비 94억 원, 군비 9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어항 조성 사업으로 2014년 해수부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2017년 국비 19억 원으로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지만 해수부가 민간투자 선행을 전제로 국비를 지원하지 않아 그동안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김석환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장, 국회예결위원장,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국무조정실장, 해수부장관, 해수부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남당항 다기능어항 조성사업이 군 관광산업의 핵심 역할을 차지하며 서해안 거점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날 남당항에 대한 공유수면매립관리청이 홍성군이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매립공사 대신 점사용허가를 제안한 점과 그동안 민간투자가 전제돼야 한다는 해수부의 반대논리에 대해 타 지자체 중 민간투자 없이 착공한 사례를 데이터화 해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구 의원인 홍문표 국회의원도 국회 농해수위원회 소속으로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해수부장관에게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국회 정부예산 심사기간 동안 기재부 예산실장·담당국장에게 직접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석환 군수는 “그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된 모든 기관을 방문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설득했던 점이 이번 사업비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며 앞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해 남당항이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해양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2021년 정부예산 국회 심사기간 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30억 원, 홍성 장척~목현 국지도 96호 건설 2억 원, 홍성 하수처리수재이용 3억 원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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