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홍성마늘연구회(회장 이성준)에서는 관내 영업중인 일부 식당을 선정해 대서마늘 등 외래종과 같은 가격에 홍성마늘을 공급해 보다 많은 소비자가 홍성마늘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성마늘(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으로 항암작용, 고지혈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인 클로로필 함량이 기존 마늘보다 월등히 높아 마늘 끝에 초록색을 띄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당도가 높아(42.8 °Brix) 고기와 구워먹으면 맛이 좋고 항균작용이 있는 알리신 함량이 기존 마늘보다 높아 매운 맛이 조금 강한 것도 이 마늘의 특징이다.
홍성마늘연구회 이성준 회장은 “농업인이 재배하기 쉽고 기능성 성분이 많은 우수한 국산 품종 홍성마늘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바로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홍성군은 전국 최대 홍산마늘 주산지라는 입지를 다지고자 우수 씨마늘 보급 등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유통시스템, 가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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