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들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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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들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 막아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1.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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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상환 고객 상담 후 경찰에 신고 

신한은행 홍성지점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칠 때로 지친 군민에게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일 정오 경 신한은행 홍성지점에 방문한 50대 남성의 한 고객이 ‘현금으로 2000만 원을 출금해 불특정인을 직접 만나 대출금을 상환할 것’이라는 상담 내용을 듣게 된 김소희 대리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하고, 한봉윤 청원경찰과 함께 인근 오관지구대에 신고해 범죄를 예방한 사례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9일 홍성경찰서(서장 조대현)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큰 관심을 기울였던 한봉윤 청원경찰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쉽게 대출해주겠다는 연락이 오면 단호하게 끊고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직접 문의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대신하며 “대부분 이미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앱에 의해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많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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