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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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 당부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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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작업, 약제도포 등 방제 당부…의심 증상 보이면 즉시 신고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지난해 과수 화상병이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과수 화상병의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차단과 방제를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한 번 감염된 과원은 방제가 불가능해 폐원조치를 해야 하는 만큼 예방위주의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과수 화상병은 지난 5년(2015~2019)간 발생한 누적 피해보다 많았던 만큼 과수 농가에 발생하는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겨울철부터 철저한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군은 세균병 월동처의 제거를 위해 전정 작업, 약제 도포 등을 통해 화상병 유입을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정을 통해 발생한 가지 잔재물은 매몰 또는 폐기해야 되며 작업에 사용된 도구와 장갑 등은 소독액으로 수시 소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군은 과수농가에 겨울철 방제를 위한 약제를 배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은 발병 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농가에서는 사전 방역활동과 자체예찰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에는 전국 대표전화(1833-8572) 또는 농업기술센터(041-630-9141)에 즉시 신고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 화상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잎맥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마르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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