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 열정 가득한 봄봄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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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 열정 가득한 봄봄방앗간”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4.16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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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벗어난 ‘증숙’ 이용 상품 판매
건강한 맞춤형 기름 착유로 상품 차별화
봄봄방앗간에서 장시춘 대표가 떡을 만드는 모습.
봄봄방앗간에서 장시춘 대표가 떡을 만드는 모습.

예산군에 자리한 청년 귀농인의 열정 가득한 방앗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경기, 전라, 경상 등 전국 각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와 인연이 돼 예산장터 삼국축제로 유명한 예산전통시장 내 한 골목에 정착한 ‘봄봄방앗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봄봄방앗간 대표 장시춘(55) 씨는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유명 유통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방앗간 일을 배우고 독립을 하면서 예산군에 자리를 잡았다.

장 대표는 특히 전문 유통업에 23년 종사했던 경험을 통해 방앗간이라는 고정의 틀을 벗어버리고 찌는 방식인 전통 ‘증숙’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만든 간편 식사 대용식인 찐 귀리가루, 찐 쑥 미숫가루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맞춤형 기름 착유를 통해 스팀로스팅 기름, 쪄서 짜는 전통식 생 들기름, 법제 호두기름, 전통곡물을 활용한 미용팩 등 차별화된 상품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일반 방앗간과 달리 위생적인 고추분쇄를 위한 자동식 고추라인을 운영해 고추씨 가루도 분쇄·판매 중이다.

고추라인과 별도로 분리된 떡 작업장에서 현미들깨 가래떡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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