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 어려운 산불화재 현장에 소방드론 투입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산불 확대 저지에 기여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산불 확대 저지에 기여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경 홍성군 갈산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현장에는 60여 명의 소방인력과 헬기 3대가 투입됐으며 완전한 화재 진압까지는 6시간가량이 걸렸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위치가 9부 능선이었기 때문에 소방차량 진입이 제한돼 초기에는 진압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소방드론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장소를 찾아냈으며 신속한 진압으로 산불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홍성소방서 유명석 현장지휘팀장은“신속한 소방드론 투입으로 연소확대 저지와 정확한 출동로를 확보해 효과적인 현장지휘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화재 진압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화재 현장에서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소방드론은 정보수집 기능 외에도 각종 화재와 구조현장, 특수재난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산림당국은 산에서 작업 중이던 예초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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