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면 산불 발생… 소방드론 투입해 더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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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산불 발생… 소방드론 투입해 더 큰 피해 막아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04.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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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어려운 산불화재 현장에 소방드론 투입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산불 확대 저지에 기여
지난 25일 갈산면에 위치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지난 25일 갈산면에 위치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지난 25일 오전 11시 30분경 홍성군 갈산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현장에는 60여 명의 소방인력과 헬기 3대가 투입됐으며 완전한 화재 진압까지는 6시간가량이 걸렸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위치가 9부 능선이었기 때문에 소방차량 진입이 제한돼 초기에는 진압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소방드론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장소를 찾아냈으며 신속한 진압으로 산불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홍성소방서 유명석 현장지휘팀장은“신속한 소방드론 투입으로 연소확대 저지와 정확한 출동로를 확보해 효과적인 현장지휘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인 화재 진압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화재 현장에서 큰 공을 세우고 있는 소방드론은 정보수집 기능 외에도 각종 화재와 구조현장, 특수재난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산림당국은 산에서 작업 중이던 예초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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