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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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선언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5.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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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기자회견, “헌신하는 당 대표 되겠다”공식 출마선언
홍성 출신의 첫 지역구 4선 국회의원이며, 최초로 당 대표에 출마

홍성 출신의 4선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 사진)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을 만들 사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 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당 대표에 도전한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민주당, 문재인 정권 4년을 보내면서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정의·공정·평등을 바로세우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현 정부는 산업화시대가 이뤄놓은 경제를 탕진하고 미래세대에게 부채만 떠넘기는 죄를 짓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는 고사하고 핵 폐기는 북한의 눈치만 보고 중국에는 굴욕적인 구걸 외교로 전통적 한·미 안보마저 정상 외교에서 비정상 외교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7일 재·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자기 정치하지 않고 오로지 경쟁력 있는 대통령 후보만을 만드는 데 헌신해 반드시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이루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차기 당 대표는 야권을 통합할 수 있는 자질과 우리 스스로 강해지는 자강의 능력을 키워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정책을 알고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를 지휘한 경험과 역량이 있는 △선거를 아는 자신이 차기 당 대표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어 당 대표 출마의 3가지 원칙으로 국민의 지상명령인 정권교체, 이를 위한 야권통합,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권정당 만들기를 제시했다. 

홍 의원은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면서,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해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은 “이제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되돌려 놓겠다”면서 “법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법 이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되돌려 법치가 바로서고 원칙과 상식이 우선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통합돼야 하고, 통합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자강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 기준은 법치와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는 그날을 위해 홍문표와 함께 가자”면서 “중도세력과 함께 국민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 대통령을 만들 사람, 정권을 바꿀 사람, 중원권의 대표주자인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만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의원은 제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제21대 국회의원으로 4선 중진이며,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17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분과위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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