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와 크로플이 매력적인 카페 ‘스테이 어스’ ; 정지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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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와 크로플이 매력적인 카페 ‘스테이 어스’ ; 정지순 대표
  • 최선경 <충남미디어포럼 의장>
  • 승인 2021.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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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골목 상권, 소상공인 희망잇기〈2〉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다. 이에 홍주신문은 충남미디어포럼과 함께 내포신도시 일원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지면에 소개하고, 변화하는 비대면 소비패턴에 맞춰 동영상 제작과 홍보를 지원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편집자 주>


“저희 카페를 프랜차이즈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은 개인 카페에요.”
충남교육청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스테이 어스(Stay us)’ 장지순(24) 대표가 환하게 웃으며 건넨 첫마디였다. 

장 대표는 홍성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혜전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했다. 카페를 운영하시던 아버지 곁에서 일을 돕다 보니 자연스럽게 카페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됐고, 취업을 고민하던 중 부모님의 도움으로 지금의 카페를 운영하게 됐다.

“다소 내성적인 성격인데 지금의 이 일이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원래 커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독학으로 다양한 맛의 커피를 만드는 법을 익혔습니다. 배울수록 커피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지병이 있으신 분들이나 임산부 등 카페인이 부담스러워서 커피를 꺼리시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그래서 디카페인 커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 카페인 함량의 절반 정도인데 맛도, 건강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편입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습니다.”

‘스테이 어스’에는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와플과 크로플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샵인샵 방식으로 ‘와플칸’이라는 프랜차이즈를 통해 와플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마다 반죽을 새로 해서 바로바로 굽는 시스템이다. 와플은 구워서 15분 정도 식는 시간을 두는데 식는 것이 싫은 고객들에겐 그 취향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대접하고 있다.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다양한 맛의 와플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최근까지는 ‘누델라딸기’가 제일 인기가 많았고 계절마다 제철 과일을 이용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향에 따라 색다른 와플을 골라서 즐길 수도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해 매장에서는 시판되는 시럽 대신 다양한 청을 직접 담가서 사용하고 있다.

“매장 영업 중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건강입니다. 저희 매장에서는 키위청이나, 오렌지청, 자몽청을 직접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또 한 시간에 한 번씩 환기와 소독을 하고 있어요, 직원 모두 철저하게 방역에 대비하고 있답니다”

‘스테이 어스’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만이 아니다. 매장 한쪽 벽면에는 지역 화가의 그림이 전시돼 있다. 장 대표는 지역 예술가들을 위해 무료로 카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이헌용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작은 농어촌도시에서 전시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았어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아이디어를 주셨고 또 지역 예술가들과 인연이 돼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개방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그림을 전시하고 싶으신 분들께서 연락을 주시면 언제든 도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를 카페와 접목시켜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카페를 창업한다고 했을 때, 마냥 멋있고, 좋아 보여도 실제로는 전문지식과 자본은 물론, 사람을 다루는 능력 등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힘들었어요. 비록 아직 어리고 경험은 적지만 스스로 무엇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면서 음료든 디저트든 다른 카페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싶어요.”

 

<이 기사는 충청남도지역언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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