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근본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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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부족 근본적 해결 촉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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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 의원, 외국인노동자 관련 대책 질의
초·중학교 과밀 등 내포신도시 현안도 점검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더불어민주당·홍성1·사진)은 지난 14일 제32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농촌 일손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는 농촌지역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국인 인력수급이 막혀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인건비도 지난해 하루 10만 원에서 올해 12만 원을 훌쩍 넘었고,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최장 150일까지 일할 수 있는 계절근로 비자 도입, 각 기관·단체의 농촌 일손돕기는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라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농촌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근로자 수급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가설 건축물 숙소 사용이 제한된 만큼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방안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현황 파악·관리 등 근본대책 등을 행정부서가 나서서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내포신도시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했다.

조 의원은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로는 산단에만 진입하는 독립 도로가 아니고 충남혁신도시 주 진입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좌진장군로’ 혹은 ‘충남혁신도시 진입로’ 등 특색있는 명칭으로 명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연말 개통 전까지 주변 조경시설 조성, 주민 요구사항인 서력마을 앞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또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 전, 충남도와 홍성·예산군 간 공동 연계 유치 노력과 부지 조성, 시군별 유치경쟁 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올해 3월 기준 내포초는 50학급에 학생 1335명, 한울초는 30학급 학생 889명, 내포중은 30학급 학생 889명 등 내포신도시 내 학교 과밀현상이 심각하다”며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와 공동주택까지 포함하면 1만 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밀화 해소를 위해 교육감이 교육부와 면밀히 조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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