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백신접종률 전국평균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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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백신접종률 전국평균 ‘훌쩍’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6.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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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기준으로 1차 백신접종률 23.6%
민·관 협력해 전국 평균보다 7%가량 높아

홍성군이 지난 8일 기준 1차 백신 접종률 23.6%를 기록했다. 군은 이 기록이 코로나 이전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접종에 동의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9657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과 충남의 평균 접종률을 훌쩍 뛰어넘는 접종률을 기록했다. 군의 1차‧2차 접종률은 각각 23.6%와 5.7%로 전국(1차 16.5%, 2차 4.5%)과 충남(1차 18.6%, 2차 5.4%)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높은 접종률은 백신 접종 대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백신 접종의 최전선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 민·관 협력을 통한 긴밀한 대응체계를 통해 이뤄진 성과다.

군은 홍주문화체육센터에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했다. 또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의사, 간호사 등 접종 인력을 확보했다. 한편으론 공무원 120명과 소방서, 군부대, 경찰,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하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해 하루 최대 6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아울러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별 기관‧단체장들은 백신 접종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방문 접수를 실시하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개인차량을 동원하기도 했다. 접종 이후 3일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군은 다음달 6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60~64세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현재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 대부분이 접종에 참여하며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앞당기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과 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군을 믿고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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