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산림명문가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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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서 산림명문가 2명 선정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1.11.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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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웅 씨(장곡), 임순환 씨(서부)
3대를 이어온 모범적 산림 경영
올해 산림명문가로 선정된 가문대표들. 왼쪽부터 조환웅, 임순환.

산림청이 대를 이어가며 숲을 가꾸고 있는 임업인 가문에게 부여하는 산림명문가에 관내 임업인인 조환웅 씨(장곡면 산성리), 임순환 씨(서부면 판교리)가 선정됐다. 

조환웅 씨는 “예전 선조들께서는 나무를 좋은 용도로 잘 활용했는데 그동안 산림의 중요성이 등한시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조들의 뜻을 이어 산림자원을 잘 활용해 산림 분야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순환 씨는 “산림인으로서 가장 큰 영광인 산림명문가로 선정돼 기쁘고, 조부께서 하시던 일을 이어서 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산을 더 잘 가꿔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림명문가는 3대에 걸쳐 임업을 성실히 경영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을 의미하며, 명문가로 선정된 임업인은 산림명문가 패와 증서를 교부받고, 식목일 등 주요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산림정책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산림청은 임업후계자나 개인독림가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림명문가 제도를 법인독림가까지 선정 범위를 확대하고, 공신력 제고를 위해 심사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선정 목적은 연간 221조 원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산림을 위해 대를 이어가고 있는 임업인 가문을 찾아 격려하고, 임업인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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