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령사, 국가유공자 위패 20위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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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사, 국가유공자 위패 20위 봉안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1.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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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애족 정신 계승 강조
지난달 29일 유족이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모습.

대한민국전몰군경 유족회 홍성군지회(지회장 이광희)는 지난달 29일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기 위한 위패 봉안식을 충령사 사당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故최완제님의 유족을 비롯해 20분의 유족과 이광희 회장, 김석환 군수,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 이종화·조승만 도의원, 홍성군의회 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령사 위패 봉안식은 국가유공자가 돌아가셨을 때 그 위패를 충령사에 봉안하는 행사로 이번 봉안식에는 지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돌아가신 故최완제 일병 등 20위의 위패를 봉안했다. 

본래 충령사 사당에는 홍성출신 군인 676명, 경찰 64명, 노무자 11명 등으로 751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지만 이번 위패 봉안식을 통해 현재 771위의 위패를 모시게 됐다.

이광희 지회장은 “오늘 봉안되시는 20분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셨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 분들이 흘린 고귀한 피와 땀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분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나라를 위한 희생을 몸소 실천하여 목숨 바쳐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국가유공자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후손들이 그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높이는 홍성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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