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전 위원장, 예산군수 출마 선언
상태바
김학민 전 위원장, 예산군수 출마 선언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28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군민만 바라보고 군수 선거 출마”
김영우 예비후보와의 협의 통해 맞손

김학민 전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은 26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민선 예산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사진>

김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자신을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행정+경제 전문가인 자신이 지난 30여 년간 배우고 실천했던 정치와 경제, 행정의 경험을 모두 동원해 오직 예산군민만을 바라보고 예산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전략공천으로 지역 정가에 생겼던 내홍에 대해 김영우 예비후보와 합의를 통해 잘 해결됐다”면서 “보수색이 강한 예산이지만 현명한 예산군민들을 믿고 어필한다면 정치가 아닌 행정을 해야 할 군수로서 군민들이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선거 전략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예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7만 명 언저리로 내려갔고 고향을 지켜야할 젊은 친구들은 속속 타지로 떠나고 있으며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멸의 위기에 놓인 예산군의 현실을 이제는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예산의 현실은 “예산군민에 의해 예산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홍성 정치인들이 예산의 운명을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라며 “타 지역 정치인의 입김에 의해 예산군의 자존심이 더 이상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군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낼 비전을 가슴에 담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예산군민을 위한 비전과 5대 정책으로 △첨단산업 유치·기업 지원하는 친기업도시 예산 △삶의 질 높고 행복한 예산 △첨단 농업과 귀농귀촌 사업 체계적 운영 △낙후된 지역 활성화 위한 창의적인 개발정책 추진 △마스터플랜 수립해 단계적인 인프라 구축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삽교역 신설 부지에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부지를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은 30여 년간 대학의 강단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면서 국가경제정책에 기여했다”며 “테크노파크를 기획하고 만들면서 제6대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했고, 예산군에 자동차부품R&D지원센터를 만들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기업생태구조를 잘 알고 기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능력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경제정책특보를 맡으며 충남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하며 갖춘 경제 전문성이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와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영우 예산군수 예비후보는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예산군 1선거구 도의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