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의소 목소리, 농정에 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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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의소 목소리, 농정에 담겠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5.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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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의소농업정책-군수후보 협약식 개최
관내 농어업 현안 관련 사전 질의·답변 실시
주민과 축산업계의 상생 방안 후보별로 제시

(사)홍성군농어업회의소(회장 김선태, 이하 회의소)는 지난 23일 홍성군수 후보들을 초청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성군수 후보자 초청 농업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협약식은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후보, 국민의힘 이용록 후보, 무소속 오재영 후보, 무소속 정낙송 후보를 초청해 진행했다.

회의소는 미리 후보들에게 농정 공약과 관련된 공통된 질의서를 전달하고 이에 따른 후보들의 답변서를 받았지만 오재영 후보는 일정상 이유로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후보들은 축산업 비중이 큰 홍성에서 축산농가와 일반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각기 제시했다.

오배근 후보는 “축산업은 악취나 분뇨처리 등으로 주민과의 갈등은 물론 자원적인 측면에서도 안타깝다”면서 “축산분뇨의 자원화·에너지화를 통해 유기농업 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축순환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록 후보는 “축산 악취 문제와 축산업의 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축산악취 근원지를 찾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수 농가를 중심으로 홍성군 인증 농장시스템을 도입해 사육이나 출하 시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홍성군 보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낙송 후보는 “농업관계자 협의체와 축산 협의체가 함께 분뇨 발효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심각한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배근 후보는 “민간 주도의 농업인력용역회사를 육성하겠다”라며 “예비귀농자, 외국인노동자 등을 공급하는 국내외 근로자 인력 수급과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록 후보는 “인구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식품분야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농 육성정책과 6차 산업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정낙송 후보는 “농업기술 센터의 기계분야 확대해 고령용 지원 기계를 운영하겠다”라며 “또한 고용인원센터라는 국가 인력을 공급받는 기구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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