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홍예공원서 열려

홍성문화연대는 지난 9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예산·홍성 시민음악회’를 개최했다.
사회는 세월호 유족 임영애 씨가 맡았고 공연에는 논산 교육풍물패 두드림, 우리문화연희단 꾼, 홍성여고 밴드 ‘그라운드’, 손병휘 서울민예총 이사장, 윤해경 씨, 남춘일 씨, 홍성문화연대 등이 참여했다.
특히 세월호 유가족 최순화 씨는 “지난달 세월호 참사에 대한 명확한 진상을 규명하지 못한 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 활동을 종료했다”라며 “기대가 많았지만 유가족으로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동할지 지금은 명확하게 답을 할 수가 없다”라며 “현재 어떤 상황도 우리 유가족들에게 유리한 것은 없지만 부모(유가족)들은 결국 답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 지난 2018년 출범한 사참위가 활동을 종료했다.
사참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CCTV 데이터를 복원해 사고 당시 모습을 일부 확인하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사참위는 세월호 CCTV 조작 의혹, 고 임경빈 군 구조 지연 의혹 등을 제기했고, 검찰 수사에서 모두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서도 밝혀내지 못해 지금까지 원인에 대한 논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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