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상생·협력’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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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상생·협력’ 목소리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10.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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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 “이웃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
최재구 예산군수, “손해 보더라도 기꺼이 협조”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6일 같은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가 상생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6일 홍성과 예산에서는 각각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의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역이기주의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웃 지자체와의 상생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난관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도 “내포 지자체조합이 내년 1월 출범하는데, 사무실도 우리(예산) 쪽이 양보했다”며 “앞으로도 충남도가 중재하고 상생을 위해서는 우리가 손해 보더라도 기꺼이 협조할 의향이 있다. 필요하다면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양 군수의 상호 협력에 대한 발언은 삽교역 신설 결정에 이어 충남의병기념관 건립,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 유치 등 홍성과 예산이 지속적으로 신경전을 벌여온 것에서 기인한다. 아울러 홍성과 예산은 동일한 공공기관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다 유리했던 이전이 오히려 무산된 전례를 가지고 있어 출범 100일을 맞은 두 군수의 상생 메시지는 의미가 깊다. 

한편 충남의병기념관을 둔 갈등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에서 충남의병기념관 추진 지역으로 예산을 명시한 것에 충남의병도시 중 하나인 홍성이 반론을 제시하며 불거졌다. 내포 뉴그린 국가산단은 내포신도시에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항에 양군이 모두 관심을 나타내며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와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6일 같은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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