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직원 50여명 참석
홍성경찰서(총경 홍덕기)는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도서지역 어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봉사하는 경찰상을 정립하고자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6일 홍성경찰서는 태안 기름 유출과 관련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보령시 오천면 소재 외연도내 무인도를 찾아 지역어민들과 함께 해변으로 떠내려 온 원유제거 및 해안가 바위(돌) 사이에 낀 기름을 흡착포와 헌 옷 등으로 제거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리며 어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홍성경찰서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어민들과 함께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 특히 협력단체 등에서 모금한 성금 100만원을 충청남도 공동모금회에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홍덕기 서장은 “홍성경찰은 앞으로도 실천·봉사하는 경찰상 구현에 앞장서도록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름유출로 시름에 잠긴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한 오늘의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듣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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