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중학교총동문회의 ‘특별한 고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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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중학교총동문회의 ‘특별한 고향 사랑’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2.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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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광천사랑 어르신돕기 나눔 행사 개최
광천 독거노인 130여 명에게 위문품 직접 전달
동문 화합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하는 동문행사

광천중학교총동문회(회장 이희재·28회, 재향회장 현영순·28회)의 ‘광천사랑 어르신돕기 나눔행사’가 지난 4일 광천문예회관에서 열렸다. 

광천읍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독거노인 130여 명에게 2600만 원 상당의 쌀, 즉석 떡국, 쌀국수, 광천토굴새우젓, 김 등을 광천중학교 졸업생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한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동문회 행사와 달리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광천중학교 제28회 동기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오 12시 점심식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 발대식에 이어 독거 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오후 3시 무렵 광천문예회관에 모여 활동소감 발표, 경품추첨행사, 해단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품추첨 순서에서는 이일수 동문(23회)이 1등 경품인 냉장고에 당첨되는 기쁨을 누렸다.

행사 진행과 사회는 김욱환 광천중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30회)이 맡았고 행사에 참석한 광천중학교 동문들은 봉사조를 편성해 구역별로 직접 이웃을 방문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나눔 활동에 쓰인 비용은 광천중학교 동문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기금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가졌다.

편기범 나눔위원장(14회)은 “오늘따라 날씨가 춥지만 나눔을 받은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따뜻할 것”이라며 “고향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날이 추워지면서 나눔과 배려에 대한 생각에 잠길 때가 많았다”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데는 말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오늘의 이 배려와 나눔이 지역에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천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해 연말에도 ‘광천 사랑과 아름다운 봉사활동 추진행사’를 개최해 화합행사에서 진일보한 나눔 동문행사로 광천읍의 연탄사용 가구에 연탄과 쌀, 즉석 떡국 등을 전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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