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 서민들은‘한숨’… 차례상 차리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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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서민들은‘한숨’… 차례상 차리기도 어려워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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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물가 작년에 비해 13%에서 20%까지 올라

치솟는 물가에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서민들의 한숨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 직전인 2022년 1월 9일 기준 재래시장 물가 대비 올해 같은 기간 기준 재래시장 물가가 농축산물은 13% 올랐고, 공산품은 10% 가까이 올랐다. 그중 개인서비스 요금은 무려 20%가량 올랐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홍성지부(지부장 이선자)가 매월 실시하는 물가조사 중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른오징어 20cm정도 10마리가 8만 5000원, 사과300g 10개에 3만으로 1만 원씩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 삼겹살 100g과 닭고기 육계 1.5kg 짜리의 경우 1만 6000원과 9000원으로 각각 2000원과 1000원이 올랐지만 한우는 600g 등심 1등급에 6만원으로 무려 1만 5000원이 올랐다. 

개인서비스 품목 즉 식당 물가 등은 작년부터 꾸준히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음식값, 노래방이용료, 미용실 등 모든 부분이 20.22%나 올랐다. 공산품 역시 지난해에 비해 9.97%가 올라 서민들의 힘들게 만들고 있다.

특히 홍성군에서 ‘설 집중관리 품목’인 사과, 배, 밤, 양파, 대추, 파, 고추, 마늘, 조기, 명태, 김, 오징어, 한우, 돼지고기, 닭, 달걀, 참기름, 식용유, 두부, 밀가루 중 밤, 대추, 김, 두부을 제외하고 ‘생물오징어’를 ‘냉동오징어’로 대체해 작년 설 물가와 비교해 보면 16.22%가 올랐다. 이는 전체 조사물가 중 농축수산물 13%와 공산품 10%가 오른 것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과가 지난해에 비해 5000원이 내린 것을 제외하면 대파 1kg는 작년에 비해 1000원이 올라 2500원으로 거래돼 66.7%나 올랐고, 고추는 화건 600g 당 1000원이 올라 10%가 올랐다. 닭고기는 2000원이 올라 29% 가깝게 올랐고, 달걀 역시 20%가 올랐다. 밀가루는 25%가 올랐고, 콩기름은 23%가 올라 전을 부치는 것 역시 예전에 비해 부담스럽게 됐다. 수입산 조기나 명태 역시 14.3%, 33.3%로 오르기는 마찬가지였다.최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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