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서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 펼쳐진다
상태바
광천서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 펼쳐진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5.26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 ‘홍성무대’, 창단 30주년 기념
광천·경남 양산 등서 순회공연 예정

극단 홍성무대(공동대표 이상헌·전인섭)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조정희 작, 김상윤 연출)’ 공연에 나선다.<사진>

홍성무대는 먼저 오는 6월 2일에 경남 양산에서 초청공연을 펼치고 올 예정이다. 이어 6월 14~15일에는 광천문예회관에서 같은 공연이 펼쳐진다. 

광천공연 첫째 날인 14일에는 한국K-POP고등학교,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 서해삼육고등학교 등 관내 3개 고등학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공연이 펼쳐진다.

광천공연 둘째 날인 15일에는 광천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홍성·광천 주민들을 위해 객석을 비워뒀다. 

올해 서산에서 열린 충남연극제 출품작이기도 한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은 평범한 패랭이꽃으로 묘사된 보통 사람들이 사회의 무관심과 가짜뉴스에 절망하고 세상을 버리기도 한다는 내용이다.

이상헌 공동대표는 “많은 관객이 박수 쳐줄 때 배우들은 힘내서 열정적으로 연기를 할 것”이라며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광천지역 주민들이 마지막 공연 객석을 꽉 채워 배우들의 열정과 관객들의 열기가 가득한 무대로 이번 공연이 마무리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홍성무대는 지난 1993년 7월 1일 이상헌, 전인섭, 이재운 등 3인이 주축으로 창단해 현재 단원 20여 명의 규모로 성장한 충청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2012-4호)로 홍성지역을 넘어서 충남연극제, 전국연극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충남연극제에서 일곱 번의 대상을 차지하며 충남 대표로 전국연극제에 참가해 은상을 받기도 했다. 또 홍성·예산에서 전국연극제를 유치하며 극단 홍성무대와 우리 지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켰으며, 오는 8월 2일 ‘홍주의병이여 말하라’ 공연을 예정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