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관·글로벌한 소통·공감대 확산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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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관·글로벌한 소통·공감대 확산시켜야”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9.24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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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 신임 민주평통 홍성군협의회장
박만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장.

지난 2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는 제21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이날 출범식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한 박만 신임 홍성군협의회장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과 제7대 홍성군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지역 발전과 번영을 위해 봉사했다.

제21기 민주평통 출범식을 통해 2년 임기를 시작한 박만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장을 지난 8일 홍성읍 모처에서 만나 취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 등을 들어봤다.

벌써 하루 24시간이 짧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박 회장을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다음은 박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Q. 회장 임명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A. 네, 감사합니다. 민주평통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밀알이 돼 모든 국민이 염원하는 자유민주평화통일이 하루라도 앞당겨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우리나라가 통일을 이루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우선 편향된 역사 교과서를 재정비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특히 글로벌한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세계사를 다시 꼼꼼히 연구하고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계승하기 위해선 주변국들의 역사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충분히 익히는 가운데 자연스레 우리 역사 문제에 대해 깊고 넓게 이해하는 식견이 생깁니다. 

특히 국제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우물 안의 개구리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보고 통일을 꿈꾸는 어리석고 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 진취적이고 세계사적인 안목을 키울 때 우리에게도 꿈에 그리던 통일이라는 행운이 올 수 있습니다.

Q.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은 언제 만들어졌나?
A.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은 1988년 3월 제정·공포됐으며,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확인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집결해 민주적 평화통일을 달성함에 필요한 제반 정책의 수립·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는 것입니다.

Q.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있는가?
A.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정당·직능단체·주요 사회단체 등의 직능 분야 대표급 인사로서, 국민의 통일 의지를 성실히 대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는 인사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하는 7000명 이상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됩니다.

Q.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A. 제21기 민주평통 홍성군협의회는 박만 회장을 비롯해 58명의 자문의원(도의원·군의원 포함)이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합니다.

Q. 향후 홍성군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가?
A. 대한민국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사회 여론 수렴·형성, 청소년 통일교육, 통일정책과 통일문제에 관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홍성군 자문의원들과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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