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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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향하여”
  • 박주창 기자
  • 승인 2012.1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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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후원회

△ 조원행 회장

홍성군장애인후원회(회장 조원행)는 장애인의 사회인식개선과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후원회는 1996년에 회원 21명이 모여 ‘지체장애인협회 홍성군지회 후원회’로 설립됐으며, 2004년 홍성군장애인 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43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들은 홍성군 내에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현장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도배 및 장판지원, 연탄·난방비·온수매트를 지원하고 집안 보수공사와 씽크대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장애인들의 각종행사에 인력과 물품을 후원한다. 최근 홍성에서 열린 충청남도 지체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 포도 74박스를 후원하기도 했다.

조원행 회장은 “후원회가 우리지역이 아닌 전국에서 최고 모범이 되고 내실 있는 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사회적 신분과 상관없이 나 하나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참여해 주는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른 사회단체들과는 다르게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많은 사회단체들이 보조금을 받아 단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홍성군장애인후원회는 오로지 회원들의 회비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운영상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식비나 기타 지출되는 운영비를 최대한 줄이고, 장애인관련 봉사활동과 장애인가정 지원, 장애인 행사 후원에 80%이상을 지출한다고 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5일 홍성서 열린 ‘2012년 충청남도 지체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장애인후원회 창립자인 이문영 씨가 자랑스런 충남장애인복지 공로대상을, 김미숙 사무국장이 도지사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김미숙 사무국장은 “홍성군장애인후원회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삶에 어려운 일이 있는 장애인이면 언제든 달려가서 도와준다”며, “우리 홍성군장애인후원회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의 사회 인식개선, 사회참여 확대 및 재활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 스스로의 존재가치와 자립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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