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안 4조94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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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예산안 4조9413억원
  • 대전/이종순기자
  • 승인 2012.11.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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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제고 위해 신규 지방채 발행 억제

충남도는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조9500억원으로 금년보다 800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6367억원으로 78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도청사 건립관련 특별회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금운용계획도 3546억원으로 금년보다 238억원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특징은 민선 5기 하반기 중점과제인 복지, 문화, 경제 및 3농혁신분야의 정책수요와 내포 신도시 조성, 도청사 건립 마무리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더불어 행복한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영유아 보육서비스 기반확충, 의료급여사업, 기초생활보장급여 지원 등 1조1977억원을 반영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선진 문화관광 구현을 위해서는 지정문화재 보존관리, 체육기반시설 확충 및 지원, 서해안권 광역 관광지 개발, 지역문화축제 육성 등 1451억원을 편성했고, 사람과 환경이 상생하는 지속가능 경제 육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1411억원을 계상했으며, 3농 혁신을 통한 도민이 잘사는 농촌 건설을 위해 고품질 브랜드쌀 소비촉진 기반구축, 초·중학생 무상급식, 농촌생활환경정비 등 6654억원을 편성했다.

도 청사 건립 마무리 및 내포신도시 기반구축비로 내포신도시 복합 커뮤니티, 충남 보훈회관 건립, 보건환경연구원 청사이전 신축 도청사 건립 및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 등 479억원을 반영했다.

도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의견을 수렴·반영코자 도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도정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자체사업 예산편성관련 자문을 거쳤으며, 도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ARS 전화설문, 정책 서포터즈 우편설문 등을 통해 모아진 제안사업들은 실국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는 금년수준으로 동결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안정성 확보에 노력했으며, 또한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신규 지방채 발행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다음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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