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권 종합개발계획·KT홍성지사 이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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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권 종합개발계획·KT홍성지사 이전 성사”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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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 홍성군의회 정례회 2024년도 예산안 제출 군정 연설
‘모두가 살기좋은 미래 산업도시 홍성’ 비롯한 ‘홍성군정 6대 방향’ 제시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1일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군정 연설에서 ‘홍성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의 수립’을 추진해 미래전략사업을 발굴 중에 있으며, 원도심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용봉산의 관광개발과 주변 권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용봉산권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군수는 또 “멸실성곽 복원을 지속 추진하고 객사와 향청부지 매입을 통한 관아 복원을 본격화하겠다”며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과 북문 문루 복원 등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홍주읍성 복원의 난제를 조속히 풀기 위해 KT홍성지사 이전을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지난 4월 서부면 일대에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아픔까지 겪었다”며 “군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중한 성과들로 한해를 알차게 채워왔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 군수는 “홍주읍성 종합정비기본계획에 따른 홍주읍성 복원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전통양반문화 체험공간 조성 등으로 천년의 역사도시, 홍성의 정체성 확립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홍성군 관광종합개발계획의 전략에 따라 남당항 관광자원 확충 등 지역관광지 대표브랜드 육성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해 지역의 관광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록 군수는 군정연설을 통해 ‘모두가 살기좋은 미래 산업도시’를 비롯한 6대 군정 방향도 밝혔다.

군정운영 방향은 △첫째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로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을 토대로 미래자동차, 2차전지, AI 등 미래산업 경제기반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기존산업단지 활성화와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차장 등 쇼핑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홍성군 중장기발전계획을 완성해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농업구조의 대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농업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며, 지역특화작목 경쟁력 강화, 스마트 축산 확대를 통한 축산 경쟁력 확보, 김 가공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광천토굴새우젓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등을 추진한다.

△셋째는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KT홍성지사 이전, 홍주읍성 복원 및 정비사업 가속화와 제2회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개최, 김좌진 장군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 착수, 고암 이응노 탄생 120주년 전시회 추진, 광천문화복합센터 건립,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신축 등이다.

△넷째는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내포신도시 대학 캠퍼스 설립과 종합병원 유치와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서해선KTX 서울 직결사업, 장항선 개량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K-락 디지털스페이스 등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거버넌스를 통한 주민과 사용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

△다섯째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도시’로 고령자복지주택조성, 농촌돌봄마을 조성사업추진과 고립가구 발굴체계 강화 등 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과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추진, 도내 최초 학력인정 군립 중·고등학교 설립,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등이다.

△여섯째는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로 홍성·내포신도시 방범용 CCTV 통합구축, 내포신도시 스마트 서비스, 산업재해 제로화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중화장실 위기대응 시스템,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홍성군은 총 917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총예산규모는 일반회계 7726억 원, 특별회계 684억원, 기금 760억 원 등 총 9170억 원이고, 분야별 편성 규모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분야’ 1274억 원(13.89%) △살기 좋은 ‘농어촌 분야’ 1589억 원(17.33%) △찾아오는 ‘문화관광 분야’  722억 원(7.87%)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 분야’ 3501억 원 (38.18%) △공감하는 ‘참여 군정 분야’ 2084억 원(22.73%)이다. 

이는 2023년 본예산 9169억 원보다 0.02% 증가한 규모로 당면한 과제를 어느 방향으로 풀어갈 것이며, 민생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재정운용 건전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축의 균형을 유지하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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