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버스 업계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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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버스 업계 전면 파업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11.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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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비상수송 6편 투입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 21일 법제사위원회를 통과하자 홍성군내 유일한 버스 업계인 홍주여객이 전국 버스운송조합과 함께 22일 0시부터 버스 운행의 전면 운행 중단을 선언했다.

홍주여객측은 "국제유가 폭등으로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만성적인 적자를 감내하면서 노인, 학생들의 이동편의성을 제공해왔지만, 국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표만을 의식해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파업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홍주여객을 포함한 전국 주요 시내·시외 버스 노선이 일괄 파업을 선엄함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대안마련에 급급한 상황이다. 이에 홍성군은 22일 하루 동안 관내 8개 노선에 6개의 버스를, 대전·홍성 간 시외버스는 2회 노선 등을 긴급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버스업계는 앞서 택시 대중교통법안을 상정하기만 해도 22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며 전면 파업을 예고했지만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22일 버스파업은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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