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국가산단, 복합클러스터로 개발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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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국가산단, 복합클러스터로 개발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적극 지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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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홍성산단, 빠른 속도로 준비해 착공하도록 할 것”
당진에 ‘기업혁신파크’ 조성… 태안에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아산 경찰병원 건립·지역의료 보강
지난 26일 열린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산단 착공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6일 열린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산단 착공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 지원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천안과 홍성 두 곳에 소재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단으로 조성하겠다”며 “빠른 속도로 준비해 단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산단을 지정해도 단지 설계와 부지 조성 공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앞으로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부지 조성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기업이 토지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단 조성 중에 기업이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또 부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즉각 공장 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에 조성되는 천안, 홍성, 논산 3곳의 산단은 “계획 단계부터 필요한 모든 부수 시설이 완비되도록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진에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차량 관리 서비스 등 35개 모빌리티 기업이 입주하는 복합 단지를 개발하겠다”며 “9조 6000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와 3만 2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효과를 끌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토지 이용 규제 완화, 재정 지원, 세제 감면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태안에 대해서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실현되는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며 “재정 지원과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내년부터 태안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충남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서 외국 첨단 기술 기업들이 우리 기업들과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아산에 경찰병원을 건립해 충남에 지역 의료체계를 보강함으로써 경찰과 주민 모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 충남내포혁신도시에 조성예정인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과 관련해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신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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