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 교명선정위원회 구성해 최종 결정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순)은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홍성주촌중학교(홍북읍 신경리 1208)의 교명을 ‘홍북중학교(洪北中學校)’로 선정했다.
홍성교육지원청은 교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8일까지 16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66명의 지원자가 39개의 교명을 접수했으며, 홍북중학교, 한울중학교, 홍예중학교 등으로 압축돼 지난 22일 도의원, 군의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명선정위원회에서 ‘홍북중학교(洪北中學校)’로 선정했다.
‘홍북중학교(洪北中學校)’로의 교명(校名) 선정의 사유로는 홍성의 교육 가족과 주민들의 의견 등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 학교의 소재 위치가 홍북읍으로 지역명과 연계해 학교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충남내포혁신도시로 이전한 ‘홍북초등학교(洪北初等學校)’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의 교명을 고려한 ‘교명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결과다.
선정된 교명은 홍성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1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이후 충남도의회의 ‘충청남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 심의·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에서 최종 결정·공고 후 시행한다.
당초 가칭 학교명인 ‘홍성주촌중학교’는 명칭과 관련해 “‘주촌중학교’라는 명칭은 홍북읍 신경리의 주촌(酒村)마을에서 가져왔다”는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에 “홍북읍에 중학교가 생기는데, 자연부락 명칭인 ‘주촌’을 가져오면서 ‘술주(酒)’자가 들어가 학교명칭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홍북읍에 중학교가 생기면 우선 ‘홍북중학교(洪北中學校)’로 당연히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주민들의 우려 섞인 논란의 목소리와 함께 민원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홍성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 교명’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2025년 개교 예정인 ‘홍북중학교(42학급·1093명)’는 오는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며, 홍북읍 신경리 1208 일원에 일반학급 41개(1087명), 특수학급 1개(6명), 연면적 1만 8239㎡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