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SBS가 TNS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30일과 1일 유·무선 혼합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응답률 15.5%,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2.5%p) 박 후보는 46.0%로 37.8%를 얻은 문 후보를 8.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맡겨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같은 기간 벌인 여론조사(응답률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에서 박 후보는 44.9%, 문 후보는 40.9%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전일보>와 한국지방신문협의회가 유·무선전화 결합방식으로 전국 성인남녀 3015명을 대상(집 휴대전화 결합방식)으로 같은 기간 벌인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1.8%P) 박 후보는 45.3%, 문 후보는 40.4%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일보>가 충청인 6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7%P)에서 박 후보는 50.2%, 문 후보는 35.1%로 그 격차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계속해서 <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 12월 1~2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6.8%, 문 후보는 46.2%로 오차 범위 내에서 초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19대 총선 투표자 수 비례를 적용,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7%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경우, 선거 판세는 상당히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겨레>가 앞의 여론조사에서 "만약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돕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는 47.7%를 얻어 박 후보를 4.6%P 앞섰다. 이를 놓고 볼 때 안 전 후보의 역할이 이번 대선 판세에 최대 변수가 될 거란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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