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사랑캠프 진행
홍성군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인숙)가 홍성교도소와 함께 재소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 재소자 가족들이 겪게 되는 상처를 치유하고 가정 내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재소자 8가족 22명이 참석했다.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먹함을 없애고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오후에는 개별 상담을 진행해 가족 간 상처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 씨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 가슴 속에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찼었다. 그러나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의 짐을 덜었다. 다른 가족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인숙 센터장은 "가족이 해체되기 전에 먼저 회복하려는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 내년에도 다양한 상담과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재소자와 가정상담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이러한 사업이 더욱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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