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설문조사 일본어 실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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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설문조사 일본어 실력 '쑥쑥'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1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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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제3차 방한 일본인 의식 설문 조사

홍성고등학교(교장 서종완) 학생들이 서울 인사동 일원에서 방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조사 결과, 일본인 78.5%가 한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여, 작년 제2차 조사 90.1%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고가 지난 17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15일 체험활동으로 실시한 앙케트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121명 중 95명의 일본인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다고 응답하여, 독도영유권 노골화 등 일본의 우경화가 심화된 이후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신광덕 교사의 지도로 일본어동아리 회원 학생 72명과 한서대 유학 학생 중 홍성고에서 협력수업을 돕고 있는 일본인 대학생 5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활동은 오전에는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에서 Global 30 일본유학설명회에 참가하고, 오후에는 조별 활동을 통해 외국인의 왕래가 빈번한 인사동 일원에서 방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제3차 앙케트조사 활동을 실시했다.

조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년 실시되는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직접 알아 볼 수 있어서 생생한 현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 2월에 실시되는 큐슈지역 일본체험캠프가 정말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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