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되는 '주민참여예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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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되는 '주민참여예산' 기대한다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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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위원회 구성·예산학교 운영 등 제도보완
지난달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염창선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때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내년부터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위원회는 내년부터 기획감사실·종합민원실·주민복지과 등의 부서와 관련된 총무위원회와 경제과·농수산과·축산과 등의 부서와 관련된 산업건설위원회 등 의회 상임위원회와 동일하게 2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첫 분과위원회는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며, 분과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1명씩 호선할 방침이다. 김오열(홍성YMCA 사무총장) 위원은 "이미 2013년 예산이 확정된 상황에서 뒤늦은 대안이다. 추경에라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며 "지난 회의 때도 건의한 것처럼 예산학교를 운영하여 위원들이 예산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군 예산담당 박경화 계장은 "위원들이 보다 심화되고 전문화된 예산교육을 요청했고, 의욕과 열정도 높았다. 주민참여 예산위원회가 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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