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내포신도시 상생발전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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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내포신도시 상생발전 '전력'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1.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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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정착 돕기·홍성품격높이기 운동 전개
충남도청의 각 부서별 이전이 완료되고, 이달부터 내포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가운데, 신도시의 기반시설이 완비되지 않아 충남도청 직원들을 비롯한 신도시 이주민들의 초기생활과 관련해 불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성군은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이 군 발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인식하에 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꾀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청이전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도시 이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도청,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상하수도, 대중교통, 생활쓰레기 등에 대한 행정관리대책을 준비해 왔으며, 홍성의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홍성에 살어리랏다'를 발간해 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있던 도청, 교육청, 경찰청 직원들에게 2000여부를 배부했다.

이 밖에 도청소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Smart홍성, Green홍성, Happy홍성'을 내용으로 하는 '홍성품격높이기 운동'을 지난해부터 전개해 왔다. 도청이전 후에는 도청사 별관에 홍북면 내포출장소와 내포보건지소를 설치해 이주민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지역의 물가 안정을 위해 외식업지부와의 간담회, 원룸사업자 및 중개업협회와의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해 관련 업계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군은 10일 염창선 부군수, 송지영 충남도청 노조위원장, 김창규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장, 배정길 홍성군 외식업지부장, 김기현 홍성군 부동산중개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는 가운데 '도청이전 준비와 홍성군-도청신도시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협의 속에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갑작스런 인구증가로 당면과제로 떠오른 주거문제의 해결을 돕고자 홍성지역의 부동산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부동산 거래정보 사이트'를 이달 중에 열 계획이며,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 가격업소'의 지정 확대, 음식점의 옥외가격표시제 시행을 추진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이주민 정착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은 홍성발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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