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마을발전, 지역주민 역량강화에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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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식 마을발전, 지역주민 역량강화에 주력해야
  • 김혜동 편집국장
  • 승인 2013.01.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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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발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회의 열려
전영미 단장, "다양한 주체들 간 네트워킹 필요"

관내 농어촌 지역의 내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마을, 기관들이 모여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협력활동의 추진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회의'가 지난 15일 홍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염창선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성군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단장 전영미)을 주축으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관내 21개 희망마을, 5개 마을종합개발사업권역, 농촌체험관광협의회, 홍성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읍면 산업계 담당직원과 분담공무원 및 기타 관계 공무원 11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전영미 단장은 최근 농어촌 발전을 위한 상향식 마을가꾸기가 젊은 리더 육성 중심에서 지역주민들의 전반적인 역량강화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홍성군도 다양한 민간조직이 존재하고 이 주체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신내생적인 지역발전', 혹은 '네트워킹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단장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조직들이 홍성군 안에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 매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행정과 민간이 적절히 참여하는 협력구조를 갖추는 것이 마을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여 단체들 간의 정보공유를 위한 첫 번째 모임이었던 이날 회의에서는 21개의 희망마을 대표가 자신의 마을을 5분간 설명하고, 이어 마을권역, 체험관광협의회, 홍성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등에서 자신의 단체를 소개하는 순으로 약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염창선 부군수는 "군에서는 향후 희망마을과 관내 민간기관 간의 협력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가 각 단체들 간의 소통과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늦게 가더라도 함께 가는 공동체 정신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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