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웰빙체험관 설립 중간보고회 열려
천수만 일원에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어업문화, 수산자원 등을 소개하는 '수산물웰빙체험관'이 남당항 일원에 들어설 전망이다.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홍주성역사관 회의실에서 군의원, 자문위원, 주민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웰빙체험관(이하 체험관) 건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체험관은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서부면 남당항로 934-14 일원(현 조류탐사과학관 옆)에 건립될 계획이다.
이날 보고된 기본 계획에 따르면 체험관은 갯벌과 바다, 그리고 천수만의 다양한 생태계 등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과 부존자원을 기반으로, 도시권의 학생 및 관광객들에게 수산자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체험과 교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소득 창출 및 관광명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중등생 등 학생들과 천수만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주요 관람객 층으로 삼아 홍성지역의 갯벌과 바다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테마공간을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 구축 등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은 물론, 바닷가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고, 이를 조류탐사과학관은 물론, 궁리포구, 속동전망대, 속동승마체험장 등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부면 해안관광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사업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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