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마을 주민들 간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급식 참여자가 15명 이상으로, 마을회관 등 마을 공동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부녀회 등 여성농업인 조직이 활성화되어 있는 마을에 조리 종사원의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마을별 공동급식 문화를 확산시켜, 마을 공동체 회복과 농촌일손 부족을 더는 효과를 도모코자 시행하는 것이다. 지원규모는 농번기 중 30일 동안 마을당 급식 종사원 인건비로 1일 3만5000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22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 마을에 대해 오는 3월 중 심사를 거쳐 10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으로, 공동급식 사업을 통해 농번기에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공동체문화를 회복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동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