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보영 지역위원장 불신임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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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보영 지역위원장 불신임안 가결
  • 김혜동 편집국장
  • 승인 2013.03.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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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투표서 7표 차로

민주통합당 예산·홍성 지역위원장에 응모한 정보영 전 위원장의 인준에 대한 예산·홍성 민주당 대의원들의 신임 투표가 지난 19일 금마농협 2층 회의실에서 충남도당선거관리위원회 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투표에서 대의원 60명 중 57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찬성 25명, 반대 32명으로 정보영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홍성·예산 지구당은 사고지구당으로 처리되거나 새로운 후보를 공모하는 제3의 방식으로 새 인물을 위원장으로 재지명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당이 운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투표에 참석한 일부 대의원들은 "이번 사태는 상향식 정당정치를 무시한 중앙당의 일방적인 지역위원장 지명에 따른 민주당원들의 반발의견이 표출된 것"이라며, "총선·대선 과정에서의 지도력 부재와 그 책임을 묻고, 민생정치를 요구하는 유권자들과 기존 당원들의 쇄신의지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추후 새로운 위원장 선출 결과에 따라 홍성·예산 민주당의 격동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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