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오는 4일 열린다.
신청사 개청식은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슬로건으로, 오후 2시부터 도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상설 행사도 마련됐다.
식전행사는 국악연주가 이광수 씨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메시지, 충남 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환황해권 시대 개막을 알리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대북 퍼포먼스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15개 시·군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화합과 나눔의 대형 시루떡'을 도내 각계각층 대표들이 잘라 참석자들에게 나눌 계획이다.
본 행사는 취타대 연주, 충남의 새로운 100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충남 비전 선포' 등 기념식으로 진행되며, 식후행사에서는, 유명 가수 축하공연과 농악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15개 시·군 농수특산물 코너가 마련되고, 행복 정책 아이디어 코너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도에 따르면 개청식에는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의 마렉 워즈니악(Marek Wozniak) 주지사와 바실 마르마조프(Vasyl Marmazov)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다수의 해외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는 단순한 의식행사가 아니라, 210만 도민이 함께 모여 환황해권 시대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