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임성중학교(교장 강봉규)가 중·고 전환기를 맞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연계교육을 운영한다. 최근 고입이 끝난 3학년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다시 북돋고 가장 중요한 시기인 중·고 전환기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진로 설정을 위해 진로연계교육을 운영한다.
학생 저마다의 개성과 꿈을 지원하는 임성중학교의 방침에 따라 마이스터고, 일반계고, 특성화고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학이 예정된 12명의 학생들은 올해 초 진로연계교육 계획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카페 창업을 주제로 다양한 배움 과정을 거쳐 오는 20일에 열리는 교내 축제 ‘임성웅성웅성임성’에서 창업 카페 부스를 운영한다.
카페 창업을 위해 지난 12월 초 디저트류부터 음료 제작, 바리스타 교육과 손님을 상대하는 대인관계 훈련, 창업을 위한 창업가정신과 AI를 활용한 기획안 제작까지 카페 창업과 관련한 역량 증진 진로 체험을 진행했다.<사진>
지역 내 일반계열 고등학교에 진학이 예정된 한 학생은 “나에겐 다른 꿈이 있지만 카페 창업은 누구나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직접 직업인에게 카페 운영과 방법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창업이 쉽지 않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에 진학이 예정된 한 학생은 “미리 기술 관련 예습을 하고 있지만 직접 에스프레소 머신을 다뤄보고 AI를 활용한 이번 체험이 언젠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축제가 있는 12월 셋째 주에는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카페의 콘셉트를 정하고 부스를 운영하며 진로연계 교육주간에 ‘행복한 나’를 주제로 각 과목과 연계한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