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 ‘가’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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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 ‘가’등급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4.12.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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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억 4000만 원 지원 확보, 경영 혁신 기반 마련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에서 34억 4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며 경영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게 됐다. 이는 홍성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 의료 개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공공병원 경영혁신과제 지원사업 이행평가는 6개 적십자병원 과 지방의료원 35개소를 대상으로 4개 그룹별로 나누어 3개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방법은 혁신계획 이행 실적에 대해서 정량(당기 순손익, 입원·외래환자수 회복률 등) 및 정성(혁신과제 추진 의지, 이행 과정의 적정성, 이행성과 달성도, 지원효과성 등)평가 형식으로 시행됐다.

홍성의료원은 가장 큰 규모인 1그룹(300병상)에 속하면서도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 의료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룹 내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홍성의료원이 혁신전략 TF팀을 구성하여 자구적인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해 온 그동안의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홍성의료원은 상반기 1차 경영혁신 지원금 20억을 포함해 이번 평가를 통해 경영혁신 인센티브 14억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돼 국비와 도비 각각 17억 2000만 원씩 총 34억 4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한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건식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홍성의료원의 경영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면서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의료원은 이번 지원금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더욱 나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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